찬양 : 기대 https://www.youtube.com/watch?v=gnQs4KLQrwc

 

[본문]

5 “내가 레위와 맺은 계약은 생명과 평화의 언약이다. 그가 나를 경외하도록 그와 언약을 맺었고 그는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했다. 

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 그의 입술에서 죄악이라고는 찾을 수 없었다. 그가 나와 함께 평화롭고 올바르게 행했고 많은 사람을 죄악에서 돌아오게 했다. 

7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담아야 하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찾는다. 그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8 그러나 너희는 그 길에서 벗어났고 네 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걸려 넘어지게 했다. 너희는 레위와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9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모든 백성들 앞에서 멸시당하고 천대받게 하겠다.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않고 율법을 적용함에 있어서 치우침을 보였기 때문이다.” (말라기 2장 5~9절) 

 

[관찰]

레위인의 역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죄에 빠진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제사를 돕는 역할이기에 사람들은 레위인을 볼 때 마다 하나님을 떠올리며 율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서 살다보니, 그 지역의 종교, 문화에 영향을 받다보니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기 어려웠을 것이고 그들과 떨어져 살았던 백성들도 제사에 대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해 무뎌진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적용]

세상의 정치, 문화, 기업이 종교 보다 더 큰 영향을 갖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에 복음을 전해도 사람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독교만을 강하게 이야기하면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몰지각한 자로 낙인이 찍히게 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이야기하면 부조리한 교회의 모습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의 질문에 난감해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하시고 자극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예배드릴 장소도 없고 예배드릴 사람들도 없는 포로기 시대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레위인들에게 말씀하시고 소수의 각성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금까지 전해주신 것 처럼, 소망이 없어 보이는 이 시대에도 소수의 깨어난 사람들을 통해 그분의 말씀이 다음세대에 전해지는 역할을 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낙심하고 있었던 포로기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 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 있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살아온 저의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주의 이름을 붙들고 살아가는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셨던 위대한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세상의 영향력 아래 살아가기 보다는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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