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전능하신 나의주 하나님은 https://youtu.be/QP9iqq-FYJ8?t=3173

 

[본문]

9 그러므로 여러분의 이 자유가 연약한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0 지식이 있는 당신이 우상의 신전에 앉아서 먹는 것을 누가 보면 양심에 거리낌이 있으면서도 용기를 얻어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지 않겠습니까? 

11 그러면 그 연약한 사람은 당신의 지식 때문에 망하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그 형제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12 이와 같이 여러분이 형제들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에 상처를 주는 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일입니다. 

13 그러므로 음식이 내 형제를 넘어지게 한다면 나는 내 형제를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8장 9~13절) 

 

[관찰]

교회 역사에서 ‘아디아포라'(adiaphora) 라는 논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명확하게 금하지 않은 영역, 문화적이거나 개인적인 선택의 영역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목회자들이 가운을 입어야 하는지, 성도들은 술을 마셔도 되는지 아닌지, 지금도 할례를 받아야하나 아닌지 등 개인의 선택에 따라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러한 선택을 할 때도 만일 연약한 지체가 시험에 들 수도 있는 일들이라면 그들을 위해서 금하라고 합니다. 내가 이것을 행하는 것이 주님께서 금하신 것이 아니고 하는 것에 죄책감이 들지 않는다면 행해도 되지만 그 모습을 본 누군가는 시험에 들 수 있다면 그것을 금하는 것이 사람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합니다. 

 

[적용]

아이들을 양육하다보니 좋은 습관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따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집에서 쉴 때 스마트폰을 볼 수도 있고 책을 볼 수도 있지만 (이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스마트폰을 보며 쉴 때는 아이들도 쉴 때는 스마트폰을 보는구나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책을 보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잘 보여주지 못하지만 쉴 때 책을 읽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아이들도 쉬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기도]

부모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제 행동을 금하고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선택의 순간이 올 때 (스마트폰 vs 책) ‘아디아포라'(adiaphora)가 떠오르게 하시고 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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