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나의 안에 거하라 https://youtu.be/QP9iqq-FYJ8?t=398

 

[본문]

16 그러나 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내게는 자랑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꼭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내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17 그러나 내가 자원해 이 일을 행한다면 내게 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자원해서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내게는 직무로 맡겨진 일입니다. 

18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게 상이 있겠습니까?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할 때 값없이 전하고 전도자로서 내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18절) 

 

[관찰]

바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스스로 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주님이 시키셔서 하는 일이기에 사명감으로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자신이 옳다고 여긴일을 해왔다면 (예수믿는 이들을 핍박하고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려 노력) 예수님을 만난 후에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일(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칭찬과 칭송을 받기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허락하신 사명이었기에 이 세상 마지막날까지 그 사명을 온전히 지키고 살아갔습니다. 

 

[적용]

바울의 기록들을 묵상하다보면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하기 싫었던 순간들이 많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흔들림 없는 복음의 사도로 기억하고 있지만 바울에게도 인간적인 고뇌의 순간들이 많이 있었고 이때 마다 자신이 받은 사명을 다시금 붙잡고 주님과 교제함으로(기도의 시간을 통해) 회복하여 그 길을 걸어갔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내게 맡겨주신 사명이 무겁게 느껴질 때, 교회나 신우회에서 해야하는 사역이 귀찮게 느껴지고 중요한 사역이라 느껴지지 않을 때, 낙심된 마음으로 머물지 않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주님께 기도함으로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나 맡겨주신 사역을 묵묵히 해나갈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이 지시하신 길이 아닌, 내가 원하는 길을 열심히 뛰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소서. 지금 하고 있는 방향성이 틀렸다면 선회하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하소서. 또한 영혼을 바라보는 눈을 허락하사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를 통해 주님이 일하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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