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소원 https://www.youtube.com/watch?v=_nsDTev4yCY

 

[본문]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시편 27편 1~6절) 

 

[관찰]

시편 기자가 대적의 위협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신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경험이 쌓여 믿음의 고백으로 나온 것이라 생각됩니다. 목동이었던 다윗이 늑대, 곰의 위협 속에서 안전하게 양을 지킬 수 있었던 점,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대적을 쓰러뜨리게 도움주셨던 경험, 사울왕으로 부터 수 많은 죽음의 위협속에서 그를 살려주셨던 경험들이 축적되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나의 구원자가 되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라는 고백을 한 것 같습니다. 

 

[적용]

지금까지 지내온 삶을 돌아보며 나는 얼마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했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윗과 같이 절체절명의 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순간순간 주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리고 그분이 인도하시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면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분당으로 이사와 정글같은 학교 생활을 했을 때, 중고등학생 때 마음을 잡지못하고 겉돌며 시간을 허비했을 때, 대학입학시험에 떨어져 낙심했을 때,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 수 백번의 이메일을 보내고 거절 당하는 경험을 할 때, 회사가 어려워져 문을 닫기 직전까지 갔을 때, 회사 업무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었던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었지만 중요한 순간 마다 도움의 손길을 붙여주시고 그 길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하셨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상황은 하나님이 바꿔주시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고백이 쌓여 지금까지 주님을 의지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기도]

주님~ 내가 주님을 믿었다고 생각해왔는데 돌이켜보니 주님이 나를 택하시고 인도하셨고 내 마음을 열어 믿게 하셨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나의 의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님을 신뢰하게 되고 저절로 믿음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주님과의 경험이 더욱 쌓일 수록 믿음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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