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정결한 마음주시옵소서 https://youtu.be/-nohiM7XlvY?t=4089

 

[본문]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주님의 영광을 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린도후서 3장 12~18절) 

 

[관찰]

모세의 글을 읽을 때 덮었던 수건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이해되지 않아 한동안 본문 해설을 찾아봤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모세에게 드러나 그 빛을 가리기 위해 썼던 수건이었는데 모세의 글을 읽을 때 동일한 영광이 임할 것을 기대하고 수건을 쓰고 읽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 안에 담겨진 의미는 크지 않고 거룩함의 상징으로 수건을 덮는 행위를 했던 것 같은데 바울은 수건을 덮는 것이 거룩함과는 관계가 없음을 지적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내 속 사람이 바뀌고 거룩한 성품이 겉으로 드러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적용]

내가 쓰고 있는 수건이 무엇이 있을까 잠시 묵상해봅니다. 오랫동안 해왔던 큐티생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거룩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도록 하는 중요한 장치인 반면 더 나아가지 못하고 거기까지 머물게 하는 장치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큐티를 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거룩해보이지만 아직도 죄의 습성이 남아 있는 제 모습을 보면 부끄러운 순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큐티 생활이 삶 가운데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속 사람까지도 변화되어 뜨거운 영성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저를 덮고 있는 수건을 벗어버려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큐티 생활도 중요하지만 제 속사람이 변화여 겉으로 (그리스도의 성품이)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심 감사합니다. 형식이 아니라 영이 살아 역동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제 삶을 이끄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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