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8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9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10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사무엘하 4:8-12 RKB)

https://ko-bible.prsi.org/read?type=bible&val1=10&val2=4&val3=8&lang=ko

 

[관찰]

사울을 죽인 뒤 상급을 구하려 다윗에게 왔던 청년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건이 이스라엘 온 지방에 퍼졌을 것 같은데 레갑과 바아나는 동일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스보셋의 군장관 아브넬도 죽은 마당에) 끝까지 이스보셋의 편을 들다가 죽음을 맞이하느니 차라리 다윗에게 나아가 항복하는게 낫겠다고 여기고 이스봇셋을 죽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이스보셋을 제거하지 않고 직접 백기 투항하여 목숨을 구하였다면 (단, 아브넬의 죽음과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공식적인 약속을 받은 후) 조금 다른 결론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적용]

잘못인지 알면서 어떨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자기합리화 하며 지은 죄가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시고 나의 선택을 지켜보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 말씀하셨던 것 처럼 작은 죄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게하시고 주님이 이끄시는 방향이 어디인지 여쭤보고 그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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