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 이때 모세가 태어났는데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남달리 아름다웠습니다. 모세의 부모가 석 달 동안 그를 집에 숨기면서 기르다가 21 어쩔 수 없이 밖에 버리게 됐는데 이때 바로의 딸이 그를 주워 데려다 자기 아들로 키웠습니다. 22 모세는 이집트 사람들이 가진 모든 지혜를 배웠고 그의 말과 행동에 큰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23 모세가 마흔 살이 되자 자기 동족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히브리서 7:20~23)

 

[관찰]

"모세가 마흔 살이 되자 자기 동족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장면을 묵상하며 문득 모세가 이러한 마음을 갖게된 계기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자신은 형제들(이집트왕자)과 달리 이스라엘 출신의 왕자임을 알았기 때문일지? 모세의 친어머니, 친형제, 자매들과 교류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식을 들었기 때문일까? 이집트왕권이 부패하여 약자들이 고통 받는 모습이 눈에 계속 들어오기 시작한건지? 정확한 계기를 알 수는 없지만 어느순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했고 자신이 가진 지위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비록 모세는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라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주님은 그를 사용하시기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계셨습니다. 

[적용]

비록 내가 느끼고 있지 못하지만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의 계획 아래 무언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해보게 됩니다. 지금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고 기도해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 마음이 무겁지만 이것또한 하나님의 큰 그림 아래 일어나고 있는 과정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올거라 믿습니다. 

[기도]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일하여 주시고 주님이 허락하신 순간에 주님의 계획을 알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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