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2 그러나 저는 바로 이날까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왔기에 여기 서서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에게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예언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23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셔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먼저 부활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24 바울이 이같이 말하자 베스도가 바울의 변호를 가로막으며 소리쳤습니다.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네 많은 학식이 너를 미치게 했구나.” 25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베스도 각하,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사실이며 제정신으로 하는 말입니다. 26 왕께서는 이 사실을 알고 계시므로 제가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 하나라도 왕께서 모르고 넘어가셨을 리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왕께서 믿으시는 줄 제가 압니다.” 28 그러자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이 짧은 시간에 나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29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왕뿐 아니라 오늘 제 말을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쇠사슬을 제외하고는 저처럼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사도행전 26:22~29)

[관찰]

바울은 담대하게 베드소 총독과 아그립바왕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에게 로마 전복 세력이라는 누명이 씌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려워 하지 않고 성경을 통해 모세와 예언자들이 예견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이상하게 여겼던 베드소와 아그립바왕을 위해 자신처럼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적용]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항상 갖고 있던 두려움이 이들이 나를 이상하게 여기면 어떻게 하나였습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며,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이상한 눈으로 비춰지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의 모습은 복음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여김을 받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수 많은 사건들을 겪으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숙명같이 여겼던 것 같습니다. 믿음이 한발짝 성장하기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진리를 진리라고 말할 수 있는 힘,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셨던 이야기를 담대히 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