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잠언17:1~5) 

[관찰&적용]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신다는 말씀에 더욱 눈이 가는 아침입니다. 마음의 연단이란 무엇일까? 고난을 주신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마음밭을 고쳐주신다는 의미일까? 잠언을 기록한 솔로몬은 어떤 경험을 한 뒤 하나님께 영감을 받아 이 말씀을 기록했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최근 계획했던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 고생을 했었는데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울 때 주님 앞에 나아가 제 마음을 토로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구하는대로 바로 응답해주시진 않았지만 조금씩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시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을 바꿔주시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내 의지와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길을 열어주실 때 열린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마음의 연단이란 내 교만한 마음을 낮추시고 내가 의지할 분은 오직 주님이심을 고백하게 하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뜨거운 불, 차가운 물, 혹독한 망치질을 반복함으로 금과 은이 연단되는 것 처럼 시련과 어려움, 기쁨과 회복의 길고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연단시키시고 주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빚어가실거라 믿습니다. 

[기도]

마음을 연단하시는 주님!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까지만 허락하시고 세상 가운데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고 있을 때 그냥 두지 마시고 오직 내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 한분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고 주님께 촛점을 맞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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