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2장 1~5절)
[관찰]
율법을 만드신이가 율법을 재정의 하심을 마가복음을 통해 보게 됩니다. "죄를 사하는 권세는 누구에게 있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하였습니다. 구약 시대 죄사함은 제사장이 양을 잡아 피를 흘리고 각을 떠서 하나님 앞에 드리면 사람들의 정성을 보시고 하나님이 죄를 사하여 주시는 과정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는 이것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여러번의 사례를 통해 암시해주셨습니다. 중풍병자의 사례를 보면 예수님이라면 나의 질병을(나의 친구의 질병을) 고치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지붕을 뜯어내고 줄로 환자를 내려 예수님 앞에 나아갔는데 이 장면은 마치 제사장이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해주심을 믿고 재물을 손질하여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모습과 동일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이런 일을 하실 수 있을거야라는 믿음이 죄사함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생각됩니다.
[적용]
구원의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중풍병자와 친구들의 믿음이 죄사함을 이끌었던 것 처럼, 예수님이라면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는 분임을 고백하고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구원의 핵심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기도]
주님! 믿음이 무엇인지, 누구를 바라보고 믿어야하는지,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 누구신지 분명히 구분하고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저에게 말씀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힘과 영적인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소서. 사람의 말과 하나님의 메시지를 구분하여 세상 속에서도 주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