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30그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쌔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32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마가복음 9장 30~32절) 

[관찰]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붙잡혀 죽임을 당하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제자들은 두려워하여 더이상 묻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궁금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러한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신들이 꿈꿔왔던 이스라엘의 왕의 모습이 아니었기에 이러한 상황을 마주하고 싶어하지 않아서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적용]

주님이 보여주신 사역이 있을 때 내가 생각한 방향과 같지 않아서, 내 마음에 내키지 않아서 애써 외면했던 상황들이 없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생각한 방식이 정답이 아닌데 이 방식이 아니고서는 해결책이 없는 것 처럼 생각하며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던 부족한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그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는 보게 되고 무엇이 주님을 향한 일인지 다시금 생각보는 요즘입니다. 

[기도]

주님의 사역을 감당해야할 때 주님의 계획을 기도 여쭤보며 준비하며 맡겨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하여주소서. 기도 외에는 어떠한 능력도 나올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에 힘쓰는 주의 자녀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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