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3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태복음 16:13~17) 

[관찰]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에 가서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로마 황제(디베료 가이사)를 기념하기 위한 이름과, 분봉왕 헤롯 빌립(빌리보) 자신의 이름을 합쳐서 만든 지역입니다. 예루살렘, 갈릴리 등 익숙한 사역지가 아닌 로마의 찬란한 문화를 기념하기 위한 지역에서 이런 질문을 하셨을지 새벽 예배 설교를 듣고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유대인(선택받은 민족)만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도 (세상의 중심, 로마문화가 꽃핀곳)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있도록 선포해야함을 말씀하시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힘과 문화적 우월성에 도취되어 있어 예수님이 어떤분이신지 관심도 없었지만 십자가-부활 사건을 통해, 이후 제자들이 전한 복음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로마는 바뀌었고 결국 예수님을 믿는 중심 국가로 변화되었습니다. 

[적용]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 가정의 주인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며, 자녀들이 주의 말씀과 역사하심을 경험하며 주의 인도하심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기도]

주님의 큰 계획 가운데 작은 점이라도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일하심에 동참하며,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믿음의 가정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희 가정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주님 의지하지 않고는 하루도 이 땅 가운데 제대로 살아갈 수 없사오니 저희를 그냥 두지 마시고 주의 은혜로 이끌어주소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우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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