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통치 초기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어라.
3 그러고 나서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온 사신들을 통해 에돔 왕, 모압 왕, 암몬 자손의 왕, 두로 왕, 시돈 왕에게 전갈을 보내라.
4 그 사신들에게 명령해 자기 군주들에게 전하라고 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 군주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5 내가 큰 능력과 펼친 팔로 땅과 땅 위의 인간과 짐승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합당한 사람에게 내가 그것을 주었다.
6 이제 내가 이 모든 나라들을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내가 또한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 그를 섬기도록 할 것이다.
7 바벨론 땅이 멸망할 때가 오기까지 모든 민족들이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과 그의 손자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그 후 많은 민족들과 큰 왕들이 그를 정복할 것이다. (예레미야 27장 1~7절)
[관찰]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신 후에 유다 백성과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 등 주변 모든 나라들이 바벨론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메세지를 각 나라에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이라는 메세지도 충격적인데 나라가 망해서 백성들이 바벨론에 끌려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차마 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각 나라의 사신들을 통해 동일한 메세지를 그나라 왕에게 전하라는 이야기가 예레미야에게 큰 어려움이었을 것 입니다.
[적용]
하나님은 이 어려운 이야기를 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전하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다왕 여호야김의 제위시기를 확인해보니 BC609년, 바벨론의 포로가 되기까지 3~4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던 때였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의 심판의 메세지를 전하자 왕부터 시작해서 모든 백성이 베옷을 입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자 심판을 멈추셨던 것 처럼 3년의 시기 동안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온전히 회개하고 돌이켜 그분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했다면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 이 시대를 향해 하나님은 어떤 메세지를 보내시고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칭찬하시며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교회가 세속화, 정치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시며 안타까워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권력을 갖으려 노력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주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온전한 뜻을 구하는자가 될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09.03(목) 말씀묵상
1.생명의 삶 : http://www.duranno.com/qt/view/bible.asp?qtDate=2020-09-03
2.예수님이 좋아요 : http://www.duranno.com/yejo/subQT.asp?CAT=0201&qtyDate=2020-09-03&mag_cod=Y
3.영상 큐티 : http://m.cgntv.net/player.cgn?v=299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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