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소원 https://www.youtube.com/watch?v=_nsDTev4yCY

 

[본문]

39 그 무렵 마리아가 일어나 유대 산골에 있는 한 마을로 서둘러 갔습니다. 

40 그리고 그녀는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를 받을 때 배 속의 아기가 뛰놀았고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충만해져 

42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당신은 여인들 중에 복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배 속에 있는 아기도 복을 받았습니다. 

43 내 주의 어머니께서 내게 오시다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이 내 귀에 들릴 때 내 배 속에서 아기가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정말 이루어질 것을 믿은 여인은 복이 있을 것입니다.”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영이 내 구주 하나님을 기뻐함은 

48 그분이 자신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모든 세대가 나를 복 있다고 할 것이니 

49 이는 전능하신 그분이 내게 위대한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그분의 자비는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대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누가복음 1장 39~50절) 

 

[관찰]

마리아는 사촌 엘리사벳에게 찾아가 천사가 말해준대로 그녀가 아이를 가졌는지 확인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만난 순간 복중에 아이뿐 아니라 엘리사벳도 마리아에게 특별한 일이 생겼음을 느끼고 그녀의 배속에 있는 아이를 축복해줬습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서로 영적으로 느끼고 반응하는 장면이 참 놀랍게 여겨졌습니다. 

 

[적용]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임을 오늘 본문을 통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그분을 통해 영적인 선한 영향력을 흘려 보내시며 그 영향을 받은 자들이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힘을 얻게 하시는 분입니다. 

 

[기도]

낙심되고 영적인 침체기에 있을 때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이 다시금 일어나 주를 위해 살아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은혜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qnCa4yw8os

 

[본문]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누가복음 1장 31~38절) 

 

[관찰]

마리아에게 천사가 임하여 예수님을 잉태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친족(사촌)인 엘리사벳도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이미 뱃속에 6개월 짜리 아이를 가졌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엘리사벳의 어머니의 이름은 소베(Sobe)이고 마리아의 어머니의 이름은 안나(Anna)였는데 둘은 자매지간이었다고 합니다. 사촌언니가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아이를 가지지 못하고 있던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천사가 들려준 이 소식이 정말 기쁘고 놀라웠을 것 입니다. 또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자신이 아이를 가질 것이라는 소식은 많이 당황 스러웠을 것 입니다. 

 

[적용]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언제, 누구를 통해 보내실지를 알려주시지 않았기에 아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도 알 수 없었다는 것은 (관점을 달리 말하면) 다윗의 자손이라면 어느시대, 어느집안의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는 닫혀 있지 않고 열려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관점을 확대하면) 마치 구원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것 처럼, 마리아의 예수님 잉태도 엘리사벳의 세례 요한 잉태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기도]

누구에게나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고 누구에게나 시간을 허락하셔서 믿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길이 열려 있음을 더 많은 이들이 깨닫고 주어진 시간 안에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먼저 믿음 이들을 통해 일하시고 역사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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