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그 무렵 헤롯 왕이 교회를 박해하려고 교회에 속한 몇몇 사람들을 체포했습니다. 2 헤롯은 먼저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3 이 일을 유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본 헤롯은 이어 베드로도 잡아들였습니다. 이때는 무교절 기간이었습니다. 4 그는 베드로를 잡아 감옥에 가두고 군인들을 네 명씩 한 조를 지어서 네 조가 지키도록 했습니다. 헤롯은 유월절이 지나면 그를 백성들 앞에 끌어내 공개적으로 재판할 생각이었습니다. 5 이렇게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도행전 12장 1~5절) 

[관찰&적용]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본격적으로 전해지기 시작하고 성령께서 이들 안에 역사하자 예루살렘에서는 또 다른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야보고 사도가 헤롯왕에 의해 순교 당하고 베드로가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함께 사탄의 공격도 함께 온다는 것을 사도행전의 역사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했지만 곧이어 심한 방해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된다면 내가 신앙적으로 제대로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기도]

영광의 길 가운데는 수 많은 유혹과 시험이 도사리고 있고 이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오직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 밖에 없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주여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내 안에 있는 쓴뿌리를 제거하여 주사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여주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9 그 무렵 스데반의 일로 인해 핍박을 받아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은 페니키아, 키프로스 그리고 안디옥까지 건너가 유대 사람들에게만 말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20 그런데 그 가운데 키프로스와 구레네 출신인 몇 사람은 안디옥으로 들어가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셔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왔습니다. 22 이 소식이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전해지자 그들은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습니다. 23 바나바는 안디옥에 도착해 하나님의 은혜가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온 마음을 다해 주께 끝까지 충성하라고 그들 모두를 격려했습니다. 24 그는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 나오게 됐습니다. 25 그리고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디옥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하여 바나바와 사울은 1년 내내 그곳 교회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안디옥에서 제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사도행전 11:19~26)

[관찰]

베드로가 이방인들에게도 세례를 베푼 후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던 시기에 스데반 집사의 순교 이후 뿔뿔이 흩어져 다른 지역에 사역했던 사도들이 안디옥에서 그리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베드로의 소식이 그곳까지 이르기도 전에 동일한 역사가 다른 사도들을 통해서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적용 & 기도]

비록 내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도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준비시키시고 그들의 작은 헌신과 노력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루시는 분임을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지금하는 사역이 바로 열매맺지는 못하더라도 언젠가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주의 거룩한 사람들을 통해 이뤄나가실 것을 믿습니다. 내뜻대로 살아가지 않고 주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갈 수 있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34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내가 깨달았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겉모양으로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민족이든 받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4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고 있던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은 성령의 은사를 이방 사람들에게까지 부어 주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46 사람들이 방언으로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47 “이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물로 세례 주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래서 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명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베드로에게 자기들과 함께 며칠 더 머물다 갈 것을 간청했습니다. (사도행전 10:34~35, 44~48)

[관찰]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주시며 "하나님이 깨끗하다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후 고넬료를 만나게 하심으로 인해 베드로는 하나님이 왜 이런 환상을 미리 보여주셨는지 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고넬료와 그와 함께 이들에게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말씀을 전하며 다시한번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적용]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보려는 마음대신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성령께서 내 안에 주신 마음을 선택했을 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분과 동행했을 때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며 그리스도인의 능력의 근원이 어디서 나오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에게는 성령께서 역사하는 흔적이 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며, 내가 아는 지식과 다르더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을 알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결국에는 하나님이 그 의미를 풀어주십니다. 또한 주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할 때 주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기도]

삶의 방향을 고민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반응할 수 있는 영적 민감성을 갖게 하여주소서. 그리고 무엇이 주님이 원하시는 일인지 분별하며 지혜롭게 주님이 저를 통해 이땅 가운데 행하길 원하시는 일들을 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4 예루살렘에 있던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15 베드로와 요한은 그곳에 도착해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받기를 기도했습니다. 16 이는 그들에게 아직 성령이 내리시지 않았고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17 그때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사도행전 8:14~17)

[관찰]

예루살렘에서 스데반이 순교한 후 많은 이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이 전파된 도시 중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이들이 많다는 소식을 들은 사도들은 사마리아로 가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그들에게서 성령이 임하도록 간구했습니다.

[적용]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항상 성령세례도 임해야함을 본문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진정으로 사람이 변화하는 순간은 성령이 우리 안에 임재할 때이기에 사도들은 성령세례를 강조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예수님과 함께했더라도 절체절명의 순간이 올 때 두려움이 몰려서 모두 뿔뿔이 흩어졌었지만, 성령님이 제자들 안에 오셨을 때는 더이상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이 가셨던 길을 꿋꿋이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반드시 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

주님~ 내 안에 복음과 성령이 둘다 존재하는지 점검하며 신앙생활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성령님을 통해 밖으로 흘러갈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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