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에베소서2:5~9)

[관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죄 사함을 얻을 수 있고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바울을 보며 어떻게 지치지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하려 노력했을지 묵상해보게 됩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을 믿은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리 이적을 경험하고 복음을 전하지만 변하지 않았던 이들이 훨씬 많았을텐데 낙심하지 않고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그가 받은 사명을 묵묵히 행하였습니다. 픽박이 계속되어 여러번 투옥되고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기까지 했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를 인도하시고 보호해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기 때문에(자신을 만나주시고 변화시켜주셨던 것 처럼) 바울의 사역이 계속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일하심, 인도하심을 경험했지만 시간이 지나 그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 복음을 전해주셨고 그 복음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여주소서. 내 의지와 노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안에 거룩한 성령님을 보내셔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고 말할 때 저절로 복음이 입술을 통해 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분이 내 안에서 일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1:15~19)

[관찰]

본문 말씀을 묵상하며 왜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걱정하며 그들에게 편지하고 있으며, 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성경을 볼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신앙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신앙이 항상 뜨거운 것이 아니고 처음받은 은혜가 평행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경험해봤기에 바울의 이러한 행동이 오늘 아침에는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바울의 교회를 향한 마음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그가 세운 교회의 교인들을 위해 걱정하고 그들이 주 안에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기도했던 것은 성령께서 그를 인도하셨기에 나오는 열매라 생각됩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 걱정할 수도 있고, 잠시 기도해줄 수도 있지만 평생에 걸쳐서 그들을 섬기고, 그가 감옥에 있을 때에도 (자신의 안위를 챙기기보다) 예수 그리스도가 왜 이땅 가운데 오셨는지, 그분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 복음에 대한 핵심 메세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께서 그의 생각과 입술을 주장하사 바울을 통해 직접 일하셨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적용]

살면서 많은 시간을 내 힘으로 신앙생활하고, 내 힘으로 기도하고, 내 힘으로 사역하려 했습니다. 내 의지를 꺾어 무언가를 하려 할 때 "왜"라는 질문이 생겨 진행시키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내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말씀으로 새롭게 하시니 "왜?"라는 의문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겨진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게 되고,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사역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며, 귀찮게만 여겨왔던 일들에 마음 쓰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연약하여 언제 넘어질지 모르고, 그 마음이 변하여 예전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주님께서 사도 바울을 빚으시고 주님의 방향대로 인도하셨던 것 처럼 저도 인도해주시고 주님의 거룩한 뜻 가운데 온전히 세우실 거라 믿습니다. 

[기도]

신앙생활 가운데 "왜?"라는 의문이 들 때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왜 라는 질문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것에 대한 답을 주실 수 있는 이도 하나님이시기에 질문과 답을 주님 안에서 찾기를 소망합니다. 때로는 인간적인 시각으로 그것을 보려할 때도 있는데 그때 마다 하나님이 바른 눈을 허락하사 영적인 시각으로도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에베소서1:1~6)

[관찰]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2년 동안 여러 교회와 사람에게(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빌립보서) 편지를 썼습니다.  에베소서에서는 각사람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과 은혜를 이해하고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도록하기위해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하나님의 예정하심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적용]

최근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하며 죄사함을 통한 구원과 성화의 과정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성경공부를 하면서 분명 들었던 내용인데 시간이 지나고 기준이 흐릿해지니 크게 구분하여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얻고  구원을 받지만 구원을 받았다고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이제 부터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과정(성화)을 거쳐야 합니다. 구원을 받았지만 죄를 지을 때도 있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바로 서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과거에는 아무렇지 않게 지었던 죄들이 예수 믿고 나서는 무엇이 죄인지 아닌지 성경을 통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느끼게 된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금 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게 됩니다. 아직은 삶의 모습이 40%정도만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50%, 60%, 70% 더욱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변해가야겠습니다. 

[기도]

말씀이 기준이 되어 옳고 그름,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슬퍼하시는 일을 분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상 가운데 있지만 그리스도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께서 제 입술과 생각을 주관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8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1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잠언 8:9~11)

[관찰]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라는 말씀이 이전에는 똘똘한 친구를 잘 가르치라라는 의미로 여겼는데 이번 잠언을 묵상했던 방식대로 지혜를 하나님으로 넣어서 묵상하니 이렇게 해석되었습니다. 

지혜 있는 자 : 하나님을 아는자 

책망하라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라 (결국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려줘라)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알려준 분들에게 감사를 넘어 사랑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적용]

신앙의 여정을 돌아보니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주의 말씀을 가르쳐 인도해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예배드리는 훈련을 시켜주신 부모님, 교회학교에서 가르쳐주신 주일학교 선생님들, 청년의 때에 성경을 읽을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인도해주신 부장님들, 선생님들, 주일 마다 말씀으로 가르쳐주시고 인도해주신 목사님들, 책이나 유튜브 말씀을 통해 내가 만난 하나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신 목사님들... 나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시기 위해 하나님이 붙여주신 귀한 분들이 많았음을 기억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기도]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하여주소서. 아침 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함의 기쁨과 이 말씀을 사람들에게 나누는 기쁨을 알게 하소서.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담대함 허락하시고 세상을 두려워하기 보다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며 살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잠언8:22~30)



[관찰]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말씀이시다" 하나님의 성품, 특성을 표현한 구절들이 성경에 나오는데 오늘은 "하나님은 지혜이시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누군가를 설명할 때도 그의 성품, 성격,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 다양한 특징들을 들어 설명하듯이 잠언 저자는 하나님의 또 다른 특성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혜로 이 세상을 만드실 것을 계획하시고 그분이 정하신 때에 해와 달, 하늘과 땅, 바다와 육지, 식물과 동물, 사람을 만들어 이 세상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사람들이 살아가며 이땅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마치 부모가 아이를 갖고 난 뒤 이 아이를 만나기를 기대하며 집을 꾸미고 아이방을 만들어주며, 아이가 입을 옷을 준비하고, 아이를 위해 장난감을 마련하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 전에 우리가 이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고 우리가 이땅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갈 수 있게 계명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적용]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인도하신 분"이라고 기도할 때 습관적으로 고백하며 왔는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진정으로 우리의 아버지 같으신 분이며, 부모님 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에만 있고 믿음의 선진들과만 친한 분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되시며, 나의 창조주 되심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주님을 생각하고 묵상하는 시간이 기쁨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며 오늘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깨달아 알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여주소서. 주님을 알아갈 수록 주님을 더욱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오니 주님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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