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30이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거민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든 백성이 무론노소하고 다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1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 32예루살렘과 베냐민에 있는 자들로 다 이에 참가하게 하매 예루살렘 거민이 하나님 곧 그 열조의 하나님의 언약을 좇으니라 33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을 다 제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역대하34:30~33)

[관찰]

요시야왕은 아버지(아몬왕) 때 세워진 온갖 우상들을 헐어버리고 성전을 정비하고 하나님의 율법책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했습니다. 특별히 모든 백성들이 율법책의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말씀을 읽어 귀로 듣게 하고 함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결단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한 뒤 그 말씀을 읽고 자신의 조상들이 지은 죄,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섬긴 잘못들을 마음아파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 돌아오게 하려했던 요시야왕의 마음이 참 귀하다 생각됩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이스라엘 왕국의 변화를 일으켰던 것 처럼, 한 영혼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적용]

하나님이 요시야 마음속에 말씀을 집어 넣어주셔서 그의 삶이 뒤집어졌던 것 처럼, 나의 삶 가운데도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져 감동이되고 그 말씀으로 인해 나의 삶의 방향이 바뀌길 소망합니다. 나의 만족과 유익만을 위해 살아가려는 방향을 멈추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는데 삶의 초점을 맞춰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직장에서나 세상의 인간관계 속에서 나의 말과 행동 가운데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길 소망합니다. 

[기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땅 가운데 오신 예수님

예수님의 말씀(복음)이 제 마음 가운데 들어와 저의 삶을 바꿔주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므낫세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 이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 오년을 치리하며 2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숭배하여 섬기며 (역대하33:1~4) 

[관찰]

히스기야가 죽은 뒤 어린 나이(12세)에 왕에 오른 므낫세는 아버지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했는지,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함으로 15년이나 더 생명을 연장했던 이야기를 들었겠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을 어떻게 섬기고 예배해야하는지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로 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 보다는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허용해주었습니다. 분명히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충언을 했을 선지자들이 있었을텐데 그들의 목소리 보다는 당장 농사를 짓기위해 비의 신(바알신, 아세라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백성들의 부르짖음, 전쟁의 위협, 국가적 위기를 막아줄 몰레크 신 (인신 제사를 통해 국가적 위기 모면)이 필요하다는 위정자들의 강력한 목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이들의 요구를 허용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더라도 자신이 통치하는 동안 하나님의 심판이 바로 임하지 않았기에 이방신도 섬기는 일을 허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적용]

세상속에 살아가다보면 세상의 목소리가 옳고 합리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율법이 고지식해보이고 과거의 관습처럼 느껴져 이것까지 지켜야하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땅의 창조주이시고 통치자 이심을 믿는다면, 성경을 통해 역사하신 일들이 실제임을 믿는다면 무엇이 옳은 길인지,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분별할 수 있고 그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

세상의 기준이 합리적으로 느껴져, 세상의 목소리를 따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내가 진정 두려워해야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여 주소서. 나의 힘과 능력은 하나님께로 부터 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여 주소서.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 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제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7너희는 마음을 강하게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 좇는 온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는 자가 저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니 (역대하32:7)

[관찰]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오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히스기야와 그의 백성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앗수르의 위협으로 두려움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하며 담대히 하고~ 우리와 함께하는 자가 저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니"말하며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이에 백성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 믿고 담대히 앗수르와 대적하여 하나님이 그들과 대신싸워 승리하는 경험을 합니다. 왕과 백성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대적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적용]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모습을 하나님이 참 기뻐하셨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분이 일하실 것이라 믿는 리더, 그리고 리더의 말을 신뢰하고 따랐던 백성들이 우리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하는 교회 공동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성경의 수 많은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주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배운 것 처럼, 세상 가운데 어려운 순간을 만날 때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이 일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기도하며 기다릴 수 있는 믿음 허락하여주소서.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그 길을 헤쳐나가게 하시며, 주의 일하심을 증거하게 하여 주소서.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우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히스기야의 명령으로 우상을 부스는 이스라엘 백성

본문

1이 모든 일이 마치매 거기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과 단을 제하여 멸하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그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차를 정하고 각각 그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영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3또 자기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번제 곧 조석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4또 예루살렘에 거한 백성을 명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음식을 주어 저희로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한지라 (역대하 31장 1~4절) 

 

요약 정리

역대하 31장은 히스기야 왕이 이스라엘의 믿음을 정화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여러 도시에서 우상을 파괴하고, 제사장과 레위인을 통해 정규적인 예배를 회복합니다. 백성들은 풍성하게 십일조와 예물을 드려, 결국 이를 저장하는 창고까지 마련됩니다. 이 장은 히스기야의 개혁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살 때의 축복을 강조합니다.

인물 관계

  • 히스기야 왕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배가 잘 진행되도록 합니다.
  • 아사랴는 대제사장으로서 제사장들을 이끕니다.
  • 고레는 레위인 중에서 예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 고나냐와 그의 동생 시므이는 십일조와 성물을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각해볼만한 주제 질문

  1. 히스기야 왕의 종교적 개혁이 이스라엘 사회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요? 그의 리더십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 성경 속 인물들의 리더십과 비교될 수 있을까요?
    •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을 깨드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였다는 기록이 문자로 봤을 때는 큰 개혁이 있었다고 여길 수 있지만 정말 온나라가 뒤짚어지는 그런 큰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유다 온지역에 이렇게 이방의 신상이 만연했다는 것은 신상을 믿고 의지했던자들이 많았고 그들의 막강한 종교권력을 히스기야가 꺽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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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날 사회에서 우상 파괴와 같은 종교적 개혁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현대의 '우상'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현대의 우상은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게 하는 것, 하나님 보다 더 의지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면에서 물질/돈이 가장 큰 우상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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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23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마태복음 19:20~23)

[관찰]

하나님과 물질을 동시에 섬길 수 없음을 부자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알려주십니다. 물질이 풍족하면 편리하고 많은 권력을 누릴 수 있지만 물질을 더욱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이 없어도 이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기에 물질을 많이 가진 이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질이 주인이 되면, 물질을 많이 모으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된다면 우선순위 조정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적용]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세상의 즐거움 속에서 살아가다보면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을 것 같고이땅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워 다른 어떤 변화도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편안할 수 있지만 영적으로는 위험한 순간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항상 성령 충만하고 말씀을 의지하며 살 수 없기에 냉냉한 마음으로 신앙생활할 때도 있고 너무 바뻐 하나님을 찾기 어려운 때도 있습니다. 걱정과 근심꺼리가 없어 주님께 기도하지 않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이때가 영적으로 각성해야할 중요한 순간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외부 환경에서 오는 위협 뿐 아니라 내 영이 반응하는 경고음을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합니다. 

[기도]

하나님~ 

연약하고 수시로 죄를 짖는 부족한 종입니다.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주를 떠나지 않게 하시고 제가 잠시 멀리가려하거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하지 않을 때 제 영을 깨워주사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 하시고 반응하게 하여 주소서. 주님과 세상/물질을 두고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올 때 바른 선택,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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