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4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5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8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잠언 2:1~8) 

[관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닫고 하나님을 알게 된다"고 잠언 기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을지 아니면 세상의 메세지를 들을지는 나의 (의지적인) 선택임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때로는 불편하고 (나의 육신의 편안함과 대치되기 때문에) 어리석은 선택 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대적할 지혜를 주시며 그의 길을 보호해주시기 때문에 옳은 선택임을 머릿속에 새기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의지적으로 선택한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주시고 그 시간들이 쌓여 주님을 더욱 알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빛을 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히브리서 10:5~6)

[관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번제나 속죄제가 아니라 완전한 제사를 원하신다고 합니다. 구약의 제사는 한번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해야하며, 행위를 통해 드려지기 때문에 온전한 마음이나 믿음이 들어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며 드려지기 때문에 완전한 제사입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행하지 않고 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그 믿음으로 드려지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제사 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히 받으시는 제사입니다. 

[적용]

예수님의 십자가에 담겨진 메세지가 무뎌지지 않도록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고 나의 연약함을 기억하며 죄에 빠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해야겠습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섬겼는지 기억하며 그분의 삶을 닮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죄 가운데 빠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이오니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성품을 조금씩 닮아가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인생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본문]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양날 선 어떤 칼보다도 더 예리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해 냅니다. 13 그러므로 어떤 피조물이라도 하나님 앞에 숨을 수 없고 오히려 모든 것은 우리에게서 진술을 받으실 그분의 눈앞에 벌거벗은 채 드러나 있습니다. (히브리서 4:12~13) 

[적용]

하나님 말씀 안에 능력이 있음을 기억해야할텐데 이러한 기대감이나 두려움이 없이 말씀을 묵상해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말씀이 나의 생각을 깨워주고 내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방향을 잡아주는데 말씀 속에서 이것을 찾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삶 가운데 말씀을 기억하며, 적용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했던 것 같습니다. 나의 능력은 하나님께로 부터 온다는 믿음의 선배들의 고백을 기억하며 오늘도 나의 삶을 인도해주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하며, 기억하며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그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며 묵상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주님이 주신 말씀이 내 삶의 방향을 이끄시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 안에 담겨진 주님의 메세지, 사랑을 전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1 사람들이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바울이 일어나 그들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여러분, 크레타 섬에서 항해하지 말라는 내 충고를 들었더라면 이런 타격과 손실은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아무도 목숨을 잃지 않고 배만 손상될 것이니 안심하기 바랍니다. 23 어젯밤 내 하나님,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 24 ‘바울아, 두려워 마라. 네가 마땅히 가이사 앞에 서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네게 맡겨 주셨다’라고 하셨습니다. 25 그러니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믿으니 내게 말씀하신 대로 이뤄질 것입니다. 26 그러나 우리는 밀려서 어느 섬에 닿게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 27:21~26)

[관찰]

바울은 함께 배를 타고 가는 로마군인, 죄수 모두가 안전하게 육지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하나님께 계시받은 말씀을 전하며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풍랑에 수 많은 짐들을 바다에 던지고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 상황 가운데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해주었고 모두 살아서 육지까지 갈 수 있다는 소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적용&기도]

인생 가운데 풍랑을 만날 때, 어려운 순간을 지나갈 때 내가 처한 상황을 비관하거나 낙담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이러한 상황을 통해 어떻게 일하실지 기도하고 기대하는 믿음이 필요함을 오늘 본문을 통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나의 눈으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담대히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2 그러나 저는 바로 이날까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왔기에 여기 서서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에게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예언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23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셔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먼저 부활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24 바울이 이같이 말하자 베스도가 바울의 변호를 가로막으며 소리쳤습니다.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네 많은 학식이 너를 미치게 했구나.” 25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베스도 각하,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사실이며 제정신으로 하는 말입니다. 26 왕께서는 이 사실을 알고 계시므로 제가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 하나라도 왕께서 모르고 넘어가셨을 리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왕께서 믿으시는 줄 제가 압니다.” 28 그러자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이 짧은 시간에 나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29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왕뿐 아니라 오늘 제 말을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쇠사슬을 제외하고는 저처럼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사도행전 26:22~29)

[관찰]

바울은 담대하게 베드소 총독과 아그립바왕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에게 로마 전복 세력이라는 누명이 씌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려워 하지 않고 성경을 통해 모세와 예언자들이 예견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이상하게 여겼던 베드소와 아그립바왕을 위해 자신처럼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적용]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항상 갖고 있던 두려움이 이들이 나를 이상하게 여기면 어떻게 하나였습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며,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이상한 눈으로 비춰지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의 모습은 복음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여김을 받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수 많은 사건들을 겪으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숙명같이 여겼던 것 같습니다. 믿음이 한발짝 성장하기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진리를 진리라고 말할 수 있는 힘,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셨던 이야기를 담대히 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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