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33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34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13:33~36) 

[관찰]

마지막 때는 예수님이 이땅에 오시고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신 뒤에 이땅에 다시 오실 때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부활하신 뒤에 일어날 일이라는 순서상 의미이지 어떤 현상을 보면서 그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그 날이 오늘일 수도, 내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기에 그때를 항상 대비하며 살라는 것이 예수님의 핵심 메시지라 생각됩니다. 

[적용]

마지막 때는 나이 들어 이땅에서의 시간이 다했을 때만을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때가 오늘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지 못했습니다. 가끔 설교 시간에 목사님이 종말의 때를 말씀하시면 그때는 잠시 생각해보고 넘어가는데 그 마음을 평상 시에도 간직하며 살지 못했습니다. 그 누구도 그때를 알지 못하기에 그때를 기억하며, 내일 하나님 앞에 설 때 "주님 오늘 하루는 부끄럽지 않게 살았습니다." 고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어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그때가 언제인지 모른다는 것이 절망의 마음이 아니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힘이 되게 하여 주소서. 두려움이 아니라 기대감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메시지가 더욱 큰 능력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5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7난리와 난리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8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9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를 인하여 너희가 관장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저희에게 증거되려함이라 10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것이니라 11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마가복음 13:5~11) 

[본문]

예수님은 이 세상에도 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살아야함을 본문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 당시 로마제국은 더욱 더 번성하여 지고 누구도 그들을 대적할 자들이 없었기에 결코 무너지지 않을거라 수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단했던 로마제국도 무너지고 흔적만 남았던 것 처럼 세상의 모든 것들도 영원할 수 없고 언젠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적용&기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라고 고백하면 갈 수 있는 곳,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곳, 천국의 삶을 기대하며 그리고 꿈꾸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믿어지지도 않고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도 어렵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혹 주님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용서하시고 주님께 돌아올 수 있는, 주님의 뜻대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소서. 내 안에 중심만은 주님께 있음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의 사람으로, 그리스도인으로 빚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8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마가복음 12:28~31) 

[관찰]

바리새인, 헤롯당, 사두개인에 이어서 서기관(율법을 필사하는 역할)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질문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누가 예수님을 율법과 언변으로 넘어뜨릴 수 있을지 경쟁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율법의 핵심인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의 핵심,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요약하여 전달하였습니다.

새벽 예배 설교 가운데 목사님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사이에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내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는 사실, 그분의 사랑의 크기를 이해할 때 비로소 내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내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며, 내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은 것 처럼, 이웃에게도 사랑을 전해야 이웃 사랑이 실천되는 것 입니다.  

내 스스로 내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사랑을 깨닫게 해주심으로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 처럼, 이웃 사랑도 하나님의 사랑 없이 내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주님이 깨닫게 해주시고 주님의 사랑의 크기와 깊이를 깨닫게 될 때 비로소 실천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도]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감격하며 매일매일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기에 허락하신 모든 상황들을 (때로는 일이 잘 풀려 감사하며 살아갈 때도 있고, 어려움 가운데 있어 주님을 더욱 붙잡고 매달릴 때도 있을텐데) 기도하며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 처럼, 내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3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라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15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가져왔거늘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화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가로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저희가 예수께 대하여 심히 기이히 여기더라 (마가복음 12:13~17)

[관찰]

예수님을 미워하였던 두 부류가 한마음이 되어 예수님을 공격하려 한 장면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은 민족주의자(반로마주의자)이며 로마의 통치에 반대하였고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 것은 찬성했지만 로마에 세금 내는 것에 반대하였습니다. 반대로 헤롯당은 친로마주의자이며 가이사에게 내는 세금은 적극 찬성하였습니다. 세금에 대해서는 서로 반대의 관점을 가졌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예수님을 미워하고 그분이 더 이상 영향력을 확대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공손하지만 가시돋친 말로 공격하려는 질문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말씀하시면서 세상 가운데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할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아마도 이들의 공격을 이미 아시고 이런 질문이 올 때 어떻게 답해야할지, 그리고 이 메시지가 기록되어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지길 원하시며 준비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적용]

오늘 새벽 예배 목사님 설교 때 이런 비유를 들어주셨습니다. "물고기가 바다속에 살지만 바다의 짠 기운이 물고기 속에 들어가 짠 맛이 나지 않는 것 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세상의 물과 동화되지 말아야합니다. 악법이 아니라면 세상의 율법을 지키고 살아야하고 또한 하늘의 소망을 품고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물고기의 비유를 기억하며 나의 몸에는 세상의 짠 맛이 베어 있지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세상의 흐름에 나를 맡기면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연약한 존재이니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죄에 쉽게 물들며, 힘들 때 주님을 찾기 보다 세상의 방법을 찾는 연약한 자 입니다. 저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말씀을 통해 영안이 밝아지고 주님께 기도함으로 영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예수께서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즙 짜는 구유 자리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3저희가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4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5또 다른 종을 보내니 저희가 그를 죽이고 또 그외 많은 종들도 혹은 때리고 혹은 죽인지라 6오히려 한 사람이 있으니 곧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가로되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마가복음 12:1~6)

[관찰]

포도원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여러가지 메시지를 전달해주시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오래참으심, 아들되신 예수님의 죽음,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의 죄악, 포도원을 운영하게 될 제자들에 대한 예언 등 다양한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오늘은 하나님의 오래참으심에 대한 관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종을 2번 보내고 이후에 아들을 보낸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새백예배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많은 종들을 보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5절 "또 그외 많은 종들도 혹은 때리고 혹은 죽인지라") 수 많은 종이 다치고 죽임 당했고 마지막에는 그의 아들까지 보낸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 속에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주께 돌아오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은 자이더라도 그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수 많은 기회를 주시고 오랫동안 기다리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적용&기도]

주 안에 있다고 말하지만 나의 마음을 드리지 않는 모습일지라도 오랫동안 참으시고 기다려주시는 주님의 마음을 오늘 본문을 통해 느끼게 됩니다. 주님의 진심을 알고 그분의 마음이 내 심령까지 온전히 전달되어 사랑에 빚진자,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직장, 가정,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하시고 영혼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내 입술을 통해 선포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저의 영혼을 은혜로 채워주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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