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원수들까지도 그와 화평하게 지낼 수 있게 하신다.

10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앞길을 계획한다 해도 그 걸음은 여호와께서 이끄신다.

16 금보다 지혜를 구하는 것이, 은보다 통찰력을 얻는 것이 얼마나 더 나은지!

17 악을 피하는 것이 정직한 사람의 넓은 길이니 그 길을 지키는 사람은 그 영혼도 지키는 것이다.

18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몰락이 따른다.

19 겸손한 사람과 함께하며 마음을 겸손하게 하는 것이 교만한 사람들과 함께 약탈물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 (잠언16:7~19)

[관찰&묵상]

오늘 본문은 한구절 한구절이 소중하여 머릿속에 새겨 놓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원수들까지도 그와 화평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회 생활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인데 원수까지도 화평하게 지낼 수 있는 비결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는 구절을 보니 어떻게 하면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일, 맡겨주신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일,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께 나의 앞길을 묻는 것... 생각해보니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이 참 많은데 이러한 일들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노력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화평하기 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생각 자체가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지만 오늘 묵상을 통해 주님과 나와의 관계 회복이 내 이웃들과의 관계 회복과도 관계가 깊다는 사실을 기억하게된 것에 의미를 둬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나의 삶의 변화가 우선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주님이 주신 기쁨으로 이웃과 화평하게 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나의 욕심, 나의 자랑으로 관계를 망치지 않게 저의 욕망을 억제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9 조급하게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큰 명철이 있지만 성질이 급한 사람은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A patient man has great understanding, but a quick-tempered man displays folly.

30 평온한 마음은 육체에 생명이 되지만 질투심은 뼈를 썩게 한다. 

 A heart at peace gives life to the body, but envy rots the bones. (잠언14:29~30)

[관찰]

마음이 급할 때, 내가 생각한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마음속에 화가 일어납니다. 성경은 마음 속에 화가 일어날 때에 이것을 밖으로 드러내게 되면 자신의 어리석음까지 드러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화를 표출하는 것이 왜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일까 말씀을 보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화라는 것은 누군가를 마음에 미워할 때, 내 방향대로 누군가 따르지 않을 때 일어나는데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밖으로 드러나게 되면 더이상 관계가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한 것 같습니다. 

[적용]

특별히 자녀들이 말을 듣지 않고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처음 몇번은 좋게 말할 수 있지만 반복되는 행동을 보면 화를 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를 내다보면 자녀와의 관계가 어색해지고 이 마음을 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화를 내지 않고 지혜롭게 이야기하여 자녀들의 행동을 바꾸는 건데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 화를 내게 되는 순간은 숙제를 하지 않을 때, 늦게 잘 때, 늦게 일어날 때 인데 하기 싫어하는 자와 시켜야하는 입장 차이가 너무 극명하기 때문이 풀기 어려운 과제인것 같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한정된 순간에 (학원가기 1~2시간 전에 숙제 하지 않았을 때, 12시가 넘어서 잠자지 않고 계속 놀고 있는 순간, 8시 30분까지 일어나지 않고 학교갈 준비하지 않을 때) 부모는 마음이 급한데 아이들은 마음이 느긋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데 만일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 있는 때에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학원가기 하루 전에 이야기가 시작되고 11시 부터 잠잘 환경을 만들고 8시 부터 일어날 수 있도록 찬양을 틀어 놓는다면) 조금은 부드러운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성인들에게도 쉽지 않은데 아이들에게 규칙을 정해 놓고 따르게 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연약한 존재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마음속의 화를 절제할 수 있는 또다른 지혜 같습니다. 

[기도]

마음속에 화가 일어날 때, 내 마음이 이끄는대로 말하고 행동하려 할 때 이것이 주님이 주신 마음인지 아니면 내 안에 미움이나 분노가 나를 자극하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서,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시간과 환경을 잘 사용하게 하시고 화를 내는 순간에 이르지 않도록 주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7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의를 나타내지만 거짓 증인은 거짓을 말한다. 18 칼로 찌르는 듯 아픔을 주는 말이 있으나 지혜로운 사람의 혀는 병을 고친다. 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남지만 거짓말하는 혀는 오래가지 못한다. (잠언12:17~19)

 

[적용]

회사 동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험담하는 대화로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남의 부족함과 잘못을 지적하다보면 마치 나는 아무런 흠이 없는 사람인 것 처럼 말하는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내 삶을 돌아보면 그렇게 훌륭하거나 칭찬받을만한 점이 많지 않음에도 남들에게는 더 높은 도덕성과 삶의 기준을 들이대며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너희가 남을 판단하는 것만큼 너희도 판단을 받을 것이며 남을 저울질하는 것만큼 너희도 저울질 당할 것이다." (마 7:2) 이 말씀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었다면 남들을 판단하는 자리에 서기 보다는 내 자신의 부족함을 생각하며 어제와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했어야 했습니다. 

 

[기도]

입술로 범죄하지 않고 사람들을 살리는 말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제 머릿속에 상황에 맞는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르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6:18~20)

[관찰]

영적 전쟁을 위해 중요한 것은 중보기도입니다. 구원의 확신, 말씀의 능력, 복음의 열정 등 영적 전쟁을 위한 무기들을 가지고 있더라도 혼자서 이 싸움을 해나가다 보면 지치게 됩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기도 제목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소서" 였습니다. 사도 바울 정도의 영적인 능력을 가진분들이면 하나님께 직접 기도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구하고 충분히 주님과 교제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에게도 그도 인간인 나약함이 있기에 기도 없이는 이 힘든 길을 걸어가기 두렵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적용]

사도 바울과 같은 영적 지도자도 중보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중보가 필요하는 의미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나의 영적인 갈급함, 상황적인 어려움 등을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 영적전쟁에서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게 된다고 믿습니다. 

[기도]

때로는 혼자 버티기 힘들고 누구도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저를 위해 기도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소서. 또한 누군가 동일한 어려움 가운데 힘들어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다면 외롭게 두지 말게 하시고 이제는 제가 그분의 중보자가 될 수 있게 하소서.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중보기도를 통해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에베소서 6:12~13)

[관찰]

우리의 싸움은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니기에 영적으로 느끼지 않으면 전쟁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탄이 한번 공격하면 이것이 어디서 날아온 공격인지 모르고 휘청하고 낙심되어 영적으로 다운되기도하고, 사탄의 속삼임 때문에 세상의 즐거움을 찾아 밖으로 배회하다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지게 될 때도 있습니다. 사탄의 직적접인 공격,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려는 간접적인 공격 모두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눈과 이것을 대적할 수 있는 말씀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영적 전쟁의 무기 : 해설 포함]

1) 진리의 허리띠(Belt of Truth Buckled around your waist) : 진리의 말씀은 성도의 힘

2) 의의 호심경(Breastplate of righteouness in place) : 구원의 의를 가슴에 품어야 마귀의 정죄에 흔들리지 않음

3) 평안의 복음을 전하는 신발(with your feet fitted with the readiness that comes from the gospel of peace) : 복음의 신발은 악한 영이 세상에 구축한 갈등과 불의를 무너뜨리고 그리스도의 평안을 구축

4) 말씀의 방패(Shield of Faith) : 믿음은 절망의 불화살을 막아 냄

5) 구원의 투구(Helmet of Salvation) : 구원을 의심하게 하는 마귀에 맞서 구원의 소망을 견고히 함

6) 성령의 검(Sword of the Sprit) :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를 제압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 

[기도]

주님이 주신 무기가 참 많은데 몇개 사용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영적전쟁을 위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무기를 사용해야할지 알려주시고, 이 방법들을 세상의 언어로 바꿔서 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허락해주소서. 오늘 하루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세상에 나가길 소망하오니 주님께서 입혀주시고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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