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오직 주만이 https://youtu.be/btlFT7hVZoY

[본문]
19 스데반에게 가해진 박해 때문에 흩어진 사람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가서, 유대 사람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20 그런데 그들 가운데는 키프로스 사람과 구레네 사람 몇이 있었는데, 그들은 안디옥에 이르러서,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말을 하여 주 예수를 전하였다.
21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니,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소식을 듣고서,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다.
23 바나바가 가서, 하나님의 은혜가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였고, 모든 사람에게 굳센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라고 권하였다.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나아왔다.(사도행전 11장 19~24절)

[관찰]
이방인이었던 고넬료와 그의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한 뒤 본격적으로 복음이 예루살렘 뿐 아니라 페니키아, 키프로스, 안디옥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후 핍박을 피해 곳곳으로 퍼져있던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이 이방인들에게도 임한 것을 듣고 자신이 머물고 있던 곳에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고 예수를 믿는 이들이 늘어나는 역사를 경험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스데반의 순교는 너무 마음 아픈 사건이지만 이를 통해 복음이 이스라엘 내 유대인 뿐 아니라 전세계로 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용]
끝이라고 여겼던 때가 오히려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사도행전의 역사를 통해 마음 속에 새기게 됩니다. 코로나로 교회의 부흥은 끝난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오히려 하나님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핍박이 심했던 때에 오히려 성령이 강력하게 임했던 것을 기억하며 교회가 다시금 세워져가는 것을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건강한 모임) 꿈꾸길 소망합니다.

[기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큐티하며 잠시잠깐 꿈꾸는 일이지만 주님께서 열정을 불어 넣어주사 이전에 품었던 꿈들을 다시금 품게 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찬양 : 부르신 곳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PaSvvMzVdDY

 

[본문]

11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사도행전 11장 11~18절) 

 

[관찰]

놀랍게도 베드로 뿐 아니라 고넬료에게도 천사가 나타나 욥바에 가서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집으로 초대하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꿈속에서 보여주신 환상이 어떤 의미인지 깨달은 베드로는 머뭇거림 없이 고넬료에 집에 이르러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고백하고 유대인이 아니지만 하나님을 믿고 따랐던 고넬료와 그의 집에 있는 모든이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왜 그분을 믿어야하는지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모든 일들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도 이방인들에게 (마가의 다락방에서 임했던 것 처럼) 동일하게 역사하사 그들이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일이 임하였고 이로 인해 이방인들을 향한 복음 전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적용]

사도행전에 기록된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2,000년전에 일어났지만 이런 성령님의 일하심을 사모하고 간절히 기도했던 믿음의 선진들은 이후에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교회가 타락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개혁을 외쳤던 루터를 통해, 전쟁으로 패허가 됐던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을 부르짓고 기도하여 수 많은 교회들을 개척했던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주님을 찬양함에 기쁨을 누렸던 이땅의 수 많은 성령 충만했던 찬양단을 통해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있지만 다시금 주님을 찾고 간절히 기도한다면 다시금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믿지 않을 것 같았던 이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이들을 통해 다시금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도]

주님~ 성령의 역사가 지금도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세상의 기세에 눌려 영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깨우시고 이 땅에 다시금 주님을 찬양하고 따르는 수 많은 이들이 기쁨으로 사역할 수 있는 그때를 허락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JAz7X6Vcb0o

 

[본문]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사도행전 11장 1~5절) 

 

[관찰]

예루살렘의 할례자들은 아마도 예수님을 따르는 유대인을 칭하는 것 같습니다. 유대교를 따르다 예수님을 만난 뒤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한 이들인데 유대교에서 그리스도인이 된 것도 놀랍고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이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선택받은 민족, 유대인들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 평생 믿어 왔는데 이제는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구원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다시 한번 자신의 생각을 뒤 엎어야 했기에 베드로에게 항의했던 것 같습니다. 

 

[적용]

보고 듣고 배운 것이 그 사람의 생각을 폭과 깊이를 결정하기에 내가 경험하지 않고 배우지 못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PC세대가 모바일로 넘어갈 때,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야할 때 세상의 큰 변화가 올 때 마다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것 처럼,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받아들이고 이들과 함께 사역한다는 것은 더 큰 변화였기에 유대인들이 받았을 충격은 굉장했을 것 같습니다. 베드로를 향해 보였던 이들의 반응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고 비난 받을 행동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고, 내가 알던 지식이 통용되지 않는 사회를 만났을 때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는가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의 교회의 모습이 아직 적응되지 않습니다. 온라인 예배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오프라인 예배를 활성화 해야하는 입장) 도전이 되기도 하고, 교회 안에서 깊이 교제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어떠해야하는지, 어떻게 사고를 확장하며 세상 속에서 적응해야할지 방향을 찾아가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저도 제 자신이 잘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눈앞에 있는 일들만 대응하며 살아가다보니 이 길이 맞는지 주님께 여쭤보지 않고 직진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주시고 그의 생각과 방향을 바꾸셨던 것 처럼, 유대인들의 선민의식을 변화시키시고 이방인을 받아들이게 하신 것 처럼,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저에게 필요한 생각과 방향을 보여주시옵소서. 불완전한 제 생각과 경험으로 살아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예수 우리들의 밝은 빛 https://www.youtube.com/watch?v=zGSy8kHNViE&t=0s

 

[본문]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사도행전 10장 44~48절) 

 

[관찰]

베드로가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져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뒤 고넬료와 같이 있던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이유에 대해 말씀한 뒤 성령께서 모든 사람에게 내려와 기름 부어주시는 장면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들이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함을 보고 베드로는 물로 세례를 베풀어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승천하신 뒤 모든 일들이 급박스럽게 일어나고 사도들과 그리스도인들도 성령의 강력한 능력을 경험하여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시기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뒤 수백년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열강의 압제 속에 살아갔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뿐 아니라 온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셨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코로나로 모든 교회가 위축되고 예전과 같은 선한 영향력도 펼치기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지만 하나님은 전세계적인 환난이 지나간 뒤 이후 어떻게 일하실지 준비하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

주님! 코로나 이후 어떻게 인도하실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일하실지 기대할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갖게 하소서. 지금은 몸과 마음이 위축되어 교회 안에서 무언가 새롭게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열정이 식어 잠시 내려 놓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지금도 일하시고 계획하고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세상의 유혹 시험이 https://www.youtube.com/watch?v=UVr56NB268U

 

[본문]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사도행전 10장 26~35절) 

 

[관찰]

아나니아와 사울의 만남을 통해 보수 유대인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역사가 있었고 이어 이방인(고넬료, 백부장)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장면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었습니다. 시대의 주류가 아닌 비주류를 자처하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곳으로 가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정말 큰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제자들을 잡아 가두고 핍박하고 죽임을 당하는 그 순간에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마음 없이는 그 길로 갈 수 없었지만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시고 이것이 옳은 길이다는 확신을 주셨기에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용]

세상 속에 함께 살아가기에 비주류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 처럼 편하게 자신의 안위와 목적을 위해 살아가도 아무도 잘못살고 있다고 피난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좁은길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로 교회에 가는 것 자체가 사회에는 큰 부담을 주는 것 처럼 여기는 시기에는 더더욱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와 도우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들이 나서기 어려운 시기에, 누구도 이 길만이 구원이 있다고 쉽게 말하기 어려운 시기에 결단하고 구별되어 살아가려면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도]

주님~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주님을 향한 마음을 허락해주세요. 하루하루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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