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ETQWDHZZu5c 

[본문]

29 그때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했습니다. 그는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 길르앗의 미스베에 도달했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 암몬 족속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30 그리고 입다는 여호와께 서원하며 말했습니다. “만약 주께서 확실히 암몬 족속을 내 손에 주신다면 

31 내가 암몬 족속으로부터 안전하게 돌아올 때 나를 반기러 내 집 문에서 나오는 자는 누구든지 여호와의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바치겠습니다.”

32 그러고 나서 입다는 암몬 족속에게로 가서 그들과 싸웠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주셨습니다.

33 그는 아로엘에서 민닛 부근에 이르기까지 20개의 성읍을, 그리고 아벨 그라밈에 이르기까지 아주 크게 그들을 무찔렀습니다. 이렇게 해서 암몬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굴복하게 됐습니다.

34 그러고 나서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때 탬버린 소리에 춤을 추며 그의 딸이 그를 맞으러 나왔습니다. 그녀는 그의 외동딸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다른 아들이나 딸이 없었습니다.

35 입다가 그녀를 보고는 자기 옷을 찢으며 울부짖었습니다. “오 내 딸아! 네가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하다니. 네가 나를 곤경에 빠뜨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로구나. 내가 여호와께 입을 열어 말했으니 내가 되돌릴 수는 없단다.” 

 

[관찰]

하나님이 입다에게 임하셔서 암몬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였지만 입다는 잘못된 서원을 드려 가슴아픈 일을 겪에 됩니다. 만일 입다가 이 서원을 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승리하지 못하게 하셨을까? 29절에 이미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였기에 30~31절에서 서원을 하지 않았어도 승리하게 하셨을 것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승리하게 하시면 여호와께 1000번제를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일주일간 금식을 하겠습니다. 같은 서원을 드렸다면 좋았을텐데 암몬족속이 행했던 인신제사의 풍습을 따랐던 점이 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 만큼 이스라엘 안에 이방문화와 풍습이 만연해 있었던 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적용]

하나님이 일하실 때는 내가 서원기도를 드렸을 때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에 서있을 때, 하나님의 영이 나와 함께 할 때 임을 말씀을 통해 보게 됩니다. 나의 필요에 따라 조건을 걸고 기도하는 것 보다는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여 나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같을 때가 가장 이상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 뜻에 하나님을 맞추기 보다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깊이 주님과 교제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제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갈 수 있도록 영안을 열어주사 하나님 말씀 가운데 담겨 있는 뜻을 이해하게 하시고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영을 체험하며 그렇게 받은 은혜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찬양 : 여호와는 나의 목자니 https://www.youtube.com/watch?v=nwo3M3iAuMQ 

 

[본문]

13 암몬 족속의 왕이 입다의 신하에게 대답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왔을 때 아르논부터 얍복 강까지, 그리고 요단 강에 이르기까지 내 땅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순순히 그 땅을 내놓아라.”

20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땅을 지나가겠다는 것을 믿지 않았소. 시혼은 그의 모든 백성들을 모아서 야하스에 진을 치고는 이스라엘과 싸웠소. 

21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셔서 이스라엘이 그들을 무너뜨렸소.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그 땅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의 땅 모두를 차지하게 된 것이오. (사사기 11장 13~21절) 

 

[관찰] 

하나님이 예비하셨던 입다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후 300년 역사를 기억하고 암몬 족속의 왕의 아모리땅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하면서, 이 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땅이라 주장하였습니다. 서자로 태어나 눈치밥을 먹으며 자랐지만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자긍심,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방의 왕앞에서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용] 

세상으로 부터 지켜야할 것이 분명히 있다는 점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묵상해보게 됩니다. 신앙이 어떻게 지금까지 내려왔는지에 대한 역사, 하나님의 사랑, 거룩함, 예배, 믿음, 비전, 소망, 믿음의 동역자, 나에게 맡겨진 영혼 등 지켜야할 것들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삶의 가치관 그리고 기준을 세우며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세상에서 높아지고자 하는 욕심, 물질 등은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잠시 누릴 수도 있지만 반드시 지켜야할 가치와 양립할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중요한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신앙의 기준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기도] 

주님! 입다가 가졌던 신앙의 정체성을 저에게도 허락하사 반드시 지키고 사수해야할 것 지킬 수 있도록 지혜와 담대함 그리고 삶의 바른 가치관을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여호와는 나의 목자니 https://www.youtube.com/watch?v=nwo3M3iAuMQ

 

[본문]

10 그제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1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집트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암몬 사람과 블레셋 사람에게서 너희를 구해 내지 않았느냐? 

12 시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마온 사람이 너희를 괴롭혔을 때 너희가 내게 부르짖어 내가 그들의 손에서 너희를 구해 주었다. 

13 그런데 너희는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다. 그러므로 내가 이제 다시는 너희를 구해 주지 않겠다. 

14 너희가 선택한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으라. 너희가 고난 가운데 있을 때 그들이 너희를 구해 주게 하라!” (사사기 10장 10~14절) 

 

[관찰]

갖가지 이방신을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이방인들을(블레셋, 암몬 족속) 통해 심판을 내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이방신을 섬긴다는 것은 이방민족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함도 있었을텐데 오히려 그들로 부터 핍박을 받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에게 아무리 잘 보이려 노력해도 하나님이 그 길을 막으시면 그 관계 자체도 원만하지 못함을 보게 됩니다. 

13~14절에서는 하나님의 분노가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다른 집과 비교하며 우리집은 왜 이렇게 좁아, 왜 우린 외제차 안타?, 친구 아빠는 생일 때 이런 선물을 사줬다고 하는데 왜 나는 이것밖에 못받아 등 다른 집과 비교하는 말을 하면 부모님들이 화가나서 “친구네집이 그렇게 좋으면 그 집가서 살아” 말하는 것 처럼 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을 질책하시며 너희가 그렇게 의지했던 이방신에게 도움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마음 약하신 우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길르앗의 용사 입다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적용]

예전에 사사기 말씀을 묵상할 때는 이스라엘 백성은 왜 이렇게 쉽게 변절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70~80년대 기독교의 폭발적인 부흥기를 경험했던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그 빛을 잃어가고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 보다는 더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나안 땅에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는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조금 다른 것 처럼, 반복해서 죄를 지었던 이스라엘 백성 보다 신앙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했던 교만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내 자신이 죄인이고 내 욕심과 의지로 행하는 그 어떤 것도 선한 것이 없음을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기도]

주님! 하나님 보다 사람을 의지하려 했던 점, 내 욕심과 욕망 대로 살아가려 했던 점, 맡겨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점을 용서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려 노력하며 맡겨주신 삶 가운데 최선을 다하는 주의 거룩한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선한 능력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R0DmzLE8AeI

 

[본문]

1 아비멜렉의 시대가 지나고 도도의 손자요, 부아의 아들인 잇사갈 사람 돌라가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서 일어났습니다. 그는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있는 사밀에 살았습니다. 

2 그는 23년 동안 이스라엘을 사사로 다스리다가 죽고 나서 사밀에 묻혔습니다. 

3 그 뒤를 이어서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사사로서 2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4 야일에게는 30마리 당나귀에 탄 30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30개 성읍을 다스렸습니다. 그리하여 길르앗에 있는 그곳을 오늘날까지 하봇야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5 야일은 죽어서 가몬에 묻혔습니다. 

6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또다시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바알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버리고 더 이상 그를 섬기지 않았습니다. (사사기 10장 1~6절) 

 

[관찰]

아비멜렉 이후 2명의 사사 돌라(Tola)와 야일(Jair)의 삶이 대조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돌라가 행한 기록은 2줄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사사로 지낸 23년 동안 아무런 사건이 없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교했다는 기록이 없는 반면 야일은 23년 동안 사사로 있으며 왕과 같이 지내며 30명의 아들이 있었고 30개의 성읍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사로 있는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 아람, 시돈, 모압, 암몬, 블레셋의 신들을 섬겼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이방의 모든 신을 섬기는 이들이 이스라엘 전역에 퍼졌을 만큼 영적으로 심각한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적용]

기드온과 300용사 처럼 엄청난 승리를 가져오지 않더라도 조용히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한 돌라의 기록을 보며 묵묵히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귀한지 깨닫게 됩니다. 인생의 목표가 더 높은 곳에 오르고, 더 많은 돈을 벌며, 더 풍족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도록 돕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삶의 방향을 조정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제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엇나가고 있다면 돌이키게 하시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갈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내 감은 눈안에 https://www.youtube.com/watch?v=L22PbTgGucU

 

[본문]

50 그러고 나서 아비멜렉은 데베스로 가서 데베스에 진을 치고 그곳을 점령했습니다. 

51 그러나 그 성읍 안에 한 막강한 요새가 있어서 그 성읍의 백성들 모든 남녀가 그 요새로 도망쳐 안에서 문을 잠갔습니다. 그들은 요새의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52 아비멜렉은 그 요새까지 가서 그들과 싸웠고 그곳에 불을 지르려고 요새의 입구로 다가갔습니다. 

53 그때 한 여자가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던져서 그의 두개골을 깨뜨렸습니다. 

54 그는 급히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청년을 불러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 칼을 뽑아 나를 죽여라. 저들이 ‘여자가 그를 죽였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말이다.” 그 청년이 그를 찌르자 그는 죽었습니다. 

55 이스라엘 자손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그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56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70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저지른 악한 짓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벌을 주셨습니다. 

57 하나님께서는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한 짓에 대해서도 벌을 주셨습니다.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사사기 9장 50~57절) 

 

[관찰]

아비멜렉은 자신을 배신하고 신전 밀실에 숨어있던 세겜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인 뒤 남은 세겜사람들을 죽이려 데베스 성읍을 점령하고 요새에 불을 질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무명의 여인이 던진 맷돌을 맞고 두개골이 깨져 죽고 말았습니다. 70명의 형제들을 죽이고 세겜의 왕으로 굴림하려했던 그의 꿈은 산산히 무너졌습니다. 

 

[적용]

왕이 없던 시기에 스스로 왕이되고자 무자비한 학살을 자행한 이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선택 받은 백성이지만 그가 죄를 짓고 하나님 뜻에 따라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시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처음 그가 왕이 되고자 했을 때는 기드온의 아들 70명이 이 나라를 나누어 통치하며 발생한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한 순간에 “이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마 하나님은 기드온에 이어 그의 아들(아비멜렉)을 사사로 임명하여 이스라엘의 죄악들을 회개하게 하시고 이방신전을 헐고 하나님만 예배하는 백성으로 인도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도]

내 스스로 높아져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나의 생각과 뜻이 주님의 뜻인 것 처럼, 정의인 것 처럼 행동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대로 행하는 주의 자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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